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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신용? 미수? 증거금률? 신용보증금률?

 

 

 

주식으로 빚이 산더미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했다 등의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어떻게 주식으로 빚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

 

출처 : pixabay

 

 

주식을 살 때 자금을 빌려 사는 방법이 있다. 신용 거래와 미수 거래이다.

 

 

1. 신용거래

 

신용은 증권 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종목을 매수한 뒤 90일 이내에 매도 상환 또는 현금 상환하는 거래이다. 현금 없이 신용만으로는 주식을 살 수 없다. 그래서 신용 보증금률이라는 것이 있다. 

남선알미늄 종목의 신용 보증금률은 50%이다. 현재 6,220원이며 6,220원의 50%이 3,110원만 있으면 남선알미늄 1주를 살 수 있다. 하지만 3,110원을 빌린 기간 동안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남선알미늄 주식이 이자보다 상승하게 되면 적은 자금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이득이지만, 주식이 만약 하락하게 되면 하락한 금액 + 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더 큰 손실을 입게 된다.  

 

그리고 담보유지비율이라는 것이 있어, 주가 급락하여 담보유지비율보다 하락하게 되면 증권사에서는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추가 담보를 요구한다. 영업일 기준 2~3일 뒤까지 추가 담보를 하지 않거나 돈을 갚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이루어 지므로 신중하게 거래를 해야 한다. 

 

 

2. 미수거래

 

미수는 증권 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종목을 매수한 뒤 2 영업일 이내에 매도 상환 또는 현금 상환하는 거래이다. 미수거래는 이자가 없는 대신 상환해야 하는 기간이 짧다. 그리고 신용 거래의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지만 미수 거래는 만기 연장도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미수거래를 할 때에는 당장 오를 것이라고 확신을 가질 때 하는 것이 좋다.

 

신용에 신용보증금률이 있다면 미수에는 증거금률이 있다. 남선알미늄 종목의 증거금률은 50%이다. 현재 6,220원이며 6,220원의 50%이 3,110원만 있으면 남선알미늄 1주를 살 수 있다. 미수의 경우 이자는 없지만 2 영업일 후에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2 영업일 이내에 상환을 해야 한다. 그때까지 상환을 하지 않으면 3 영업일 아침에 반대매매로 모자란 금액만큼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가 되어 상환된다. 

 

미수한 금액을 주식으로 갚기 위해서는 무조건 매수한 당일에 매도해야 한다. 주식은 D+2 결제이기 때문에 당일에 매도하지 않으면 D+2일에 상환하지 못하고, 상환하지 못할 경우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어 1개월간 전 증권사 미수제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신용이나 미수거래 같은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신용과 미수제도를 이용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