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반기 또는 분기별로 영업실적을 발표하는데, 그 시기를 어닝시즌(earning season)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어닝시즌은 보통 12월에 결산하는 법인들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총 네 번의 실적 발표를 하는데, 매 분기가 끝나고 45일 안에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1월~3월) : 5월 15일까지
2분기(4월~6월) : 8월 15일까지
3분기(7월~9월) : 11월 15일까지
4분기(10월~12월) : 다음해 2월 15일까지
2분기 실적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실적을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발표한다. 7월 7일에 삼성전자에서 실적 발표를 하였고, 다른 기업들도 하나씩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검색어에 '어닝서프라이즈'가 계속 떠 있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는 무엇일까?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깜짝 실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포지티브(positive) 어닝 서프라이즈"나 "네거티브 (negative) 어닝 서프라이즈"란 말로 나누어 쓰기도 하는데, 통상적으로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때 사용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어닝 쇼크(earnings shock)라고 한다.
반대로 어닝 쇼크는 기업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여 주가에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용어이다.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저조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고, 영업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 높다.
코로나의 여파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예측을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월 7일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차트는 항상 선반영이기 때문에 이미 반영이 되어있었던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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