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에는 단기 보유하고 매도하는 단기투자와 장기로 묻어두고 보유하는 장기투자가 있다.
2010년 아이유가 '좋은 날'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아이유의 한 팬이 산 로엔 주식(현 카카오)이 엄청나게 올라 10년 전 3만 원에 산 주식이 100만 원이 되었다. 이 투자방법은 존 리 대표가 하는 방법과 유사하다. 존 리 대표가 여행산업이 커질 것을 예상하고 여행사에 투자를 했듯이 미래에 가치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사놓고 장기적으로 가치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하루 또는 짧은 기간 동안 보유하고 매도하는 단기 투자가 있다. 단기투자를 의미하는 단타에도 초단기로 투자하는 스캘핑(scalping)과 스윙 트레이딩(swing trading)이 있다.
먼저 스캘핑(scalping)은 2~3분 단위로 짧게 하루에 수십 번 또는 수백 번씩 주식 거래를 하며 박리다매식으로 매매차익을 얻는 기법이다. 스캘핑은 원래 '가죽 벗기기'라는 의미로 북미 인디언들이 적의 시체에서 머리가죽을 벗겨내 전리품으로 챙겼던 행위를 뜻한다.
하루에도 여러 번 분, 초 단위로 주가의 흐름을 포착하여 순간의 차익을 남기는 방법인데 근소한 가격 변동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박리다매로 적은 차익을 많이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캘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스캘퍼(scalper)라고 한다.
그리고 스윙 트레이딩(swing trading)은 하루에서 5일 정도 보유한다. 스캘핑이 분 차트를 보고 하루에도 여러 번 조금씩 수익을 얻는 방법이라면 스윙은 일 차트를 보고 주가의 흐름을 읽고 흐름에 따라 보유하고 매도하는 투자방법이다.
스캘핑과 스윙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절이다. 짧은 시간 동안 주가의 흐름을 보고 매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절이 가장 중요하다. 차트를 보고 타점을 정하고 매수한 다음 흐름을 보고 익절 or 손절을 해야 한다. 내가 정한 기준까지 주가가 내려오면 가차 없이 손절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손절을 두려워하다 다른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더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 손절을 해야 한다.
손절만큼 익절도 중요한데, 익절도 기준이 필요하다. 내가 예상한 금액보다 더 올라가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추격매매를 하면 안 된다. 그러다 수익이 다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항상 흐름과 기준을 잘 정하고 매매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하다 보면 쉽지 않다. 이놈의 미련,,,, 몇 번 매매를 하다 보니 손절과 익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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