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금값이 정말 금값이 되고 있다. (금 투자 방법 3가지)

 

 

금(金) 값이 정말 금값이 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 때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니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가는 중이다. 이러한 금은 어떻게 투자가 가능할까?

 

 

출처 : pixabay

 

 1. KRX 금시장

 

KRX 금시장을 통해 주식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다. 증권회사 계좌만 있으면 금 투자가 가능한데, 금 현물 거래 전용계좌로 신청한 다음 금 투자가 가능하다. 금 현물거래 전용계좌로 신청 후에는 금 현물거래만 가능하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KRX 금시장에 상장된 금 상품은 1kg 골드바와 100g 미니 금 두 가지다. 가격은 실시간으로 형성되며 거래단위는 1g이다. 주식처럼 매매도 가능하고 1kg 단위로 실물로 인출할 수 있다. 주식처럼 장내 거래하는 경우에는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0.2% 내외)만 부담하며 부가가치세 10%는 면제된다. 하지만 실물로 인출할 경우 인출 비용(2만 원 내외)과 부가가치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증권사 지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2일 정도 소요된다.

 

 

출처 : 한국거래소

 

 

2. 골드뱅킹(금통장)

 

예전에 나도 한번 가입한 적이 있는 골드뱅킹은 0.1g, 0.5g, 1g 단위로 거래되는데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원화로 환산된 가격이기 때문에 금 시세뿐만 아니라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다.

 

골드뱅킹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부담해야 하며, 계좌 거래 시 매매기준율 × 1%, 실물거래 시 매매기준율 × 5%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실물로 인출할 경우 부가가치세 10%도 부담해야 하며, 은행 영업점에서 수령이 가능하고 2주 정도 소요된다. 

 

 

3. 금펀드

 

마지막으로 금 선물 및 관련 기업 주식이나 국제 금 가격에 연동되는 ETF에 투자를 하는 금펀드가 있다. 간접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실물로 인출할 수 없다. 선취수수료 1 ~ 1.5%를 부담해야 하며,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도 부담해야 한다. 단순히 금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사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금에 투자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수수료나 세금을 생각해보니 KRX 금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기도 하고 편한 방법인 것 같다.